소개팅앱 고인물 헤리슨이 알려주는 소개팅앱 뽕뽑기

유명한 앱 vs 신생 앱 | 소개팅앱 솔직한 후기

들으면 알법한 인지도 있는 앱을 사용하는 것과 새로운 앱을 이용하는 것을 비교해본다

소개팅 후기 인터뷰

픽럽

지난번에 헤리슨 님께서 말한대로 소개팅앱들을 살펴보니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두 플랫폼에 동시에 출시되지 않은 앱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플레이스토어에만 있는 앱의 경우 아무래도 여성 유저들이 훨씬 적을 것 같아요. 그러면 양쪽에 모두 출시되어 있고 사람들이 많이 설치한 인지도 있는 앱들을 이용하면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하셨죠.
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해봐요.

소개팅 후기 인터뷰

헤리슨

중년 이상을 타겟팅한 앱이거나 본인이 중년 이상이라면 구글플레이스토어에만 출시된 앱도 상관없다고 봐요.
여성들이 갤럭시 보다 아이폰을 더 선호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이게 40대 후반 이후부터는 아이폰 쏠림 현상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진중한 만남이 가능할지도 모르죠. 나이대가 한번 걸러지는 느낌이니까요.

소개팅 후기 인터뷰

픽럽

중장년층은 양쪽 플랫폼에 동시에 출시되었는지 여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이시군요.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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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슨

그리고 공격적으로 광고해서 인지도가 높은 앱이거나 이미 아주 오래전에 출시되어서 역사가 깊은(?) 앱들은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CS인력도 따로 있어서 사용자 경험이 좋은 편이에요.
그런데 앱의 다운로드 수가 100만이라고 해서 100만의 유저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소개팅앱에서 진정으로 돈을 쓰는 측은 남자들인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하나의 앱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짧게 이용해보고 다른 앱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여자들은 그냥 네거티브한 경험 한번이라도 있으면 바로 앱을 삭제해요.

이런 이유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소개팅앱 사업의 수명이 그렇게 길지 못해요.
이런 특성을 회사들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초반에 마케팅에 힘을 줘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광고도 많이 돌리고 무료아이템도 과감하게 줘서 초반에 유저 풀을 확 끌어모으는 방식을 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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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럽

그러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초반에 단물을 빼먹고 다른 앱으로 갈아타는게 가장 똑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겠네요.

소개팅 후기 인터뷰

헤리슨

솔직히 맞아요. 하나의 앱만 사용하는 것보다 아니다싶으면 바로 다른 앱으로 갈아타는게 우월 전략이죠.
결국 나중에 나온 앱들은 앞선 서비스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유저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게 되어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나 제일 중요한 것은 “여성 유저들의 공급”이에요. 여성 유저들이 계속해서 유입되지 않으면 서비스가 돌아가지 않아요.
남성 유저들은 뭐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는데 여성 유저들은 좀 이게 잘 안되거든요.
그래서 요즘 여성친화적인 소개팅앱들이 많이 나오는 것같아요. 사진을 “블라인드” 해놓는 컨셉은 여성들을 위한 컨셉이거든요.
반면 대부분 남성들은 본인 얼굴 팔리고 말고 별로 신경쓰지 않잖아요? 여자들은 좀 민감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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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럽

그러면 여성맞춤(?) 소개팅앱의 경우 일반적인 컨셉의 소개팅앱보다 여성 유저가 더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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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슨

네. 좀 진지하게 임하는 여성 유저들이 더 많이 유입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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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럽

“여성 유저의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많을 것같아요.
그 중 하나로 여성유저들에게는 일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다거나 무료아이템의 개수를 더블로 준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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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슨

네 맞아요.

소개팅 후기 인터뷰

픽럽

그리고 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소개팅앱의 최대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유령계정, 알바계정 등 가계정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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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슨

아, 그 문제라면 정말 할 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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